대학생이 많은 버클리 시내 카페들에서 다시 랩탑 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잠복근무를 통한 대응에 나섰다.
버클리 경찰은 새 학기가 시작된 이래 매주 두 세 건의 랩탑 절도 신고가 접수된다고 밝혔다. 절도 수법은 주로 날치기로 순식간에 일어난다.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온 절도범이 매장 안을 살핀 뒤 테이블에 놓인 랩탑을 들고 달아나는 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되며 주변 지리를 잘 모르는 신입생들이 많아 범죄 타겟이 많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또 “어떤 여성이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쫓다가 차도에서 사고를 당할 뻔한 경우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 예방책으로 ▲소지품을 놔둔 채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출입구가 가까운 자리에는 가급적 앉지 말 것 ▲중요한 작업은 항상 자료를 백업해 보관할 것 ▲위치추적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 통상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10월달에 이같은 범죄가 가장 빈번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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