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F에서 실시하는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2,000만달러 규모의 연방 예산 지원이 결정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와 국립보건원(NIH)에서 지원하는 이 예산은 지난 2013년 2,000만달러가 지원된 이후 전자담배 연구를 위한 두 번째 연방 지원금이며, 전국적으로 시행될 흡연정책을 위해 연구가 실시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이 적다고 광고되고 있으나 보건전문가들은 그러한 주장의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다.
UCSF에서는 전자담배의 향 첨가물 등이 심장 혈관계에 미치는 영향, 헬스케어 비용에 전자담배가 미치는 영향, 10대들의 전자담배 노출이 많은 지역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탠튼 글랜츠 UCSF 담배규제연구센터 소장은 “전자담배는 지난 5년간 우리 연구의 모든 부분에 침투해왔다”며 10대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연구가 더욱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은 2011년 1.5%에서 2016년 11%로 급증했다.
지난주 FDA는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에 60일 안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전자담배 판매 억제를 위한 대책 제시를 요구한 바 있다. FD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중고교생이 전자담배를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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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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