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후면 트리플,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 연달아 나올 전망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기준) 폰아레나 등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2018)을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A7은 10월 11일 갤럭시A 이벤트 이후 곧 판매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갤럭시A7(2018)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885 칩셋, 4GB 램을 탑재하고 지문인식센서는 기기 측면에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지문인식센서는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조만간 공개하는 갤럭시J4+, 갤럭시J6+에 갤럭시 제품 처음으로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발표하는 갤럭시A 신제품 명은 '갤럭시A9프로(2018)'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 개수는 갤럭시A7보다 한 개 더 늘어난다.
초청장에 적힌 '4X fun(4배 재미)'을 감안했을 때 제품 후면 카메라가 4개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예상이 맞는다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4개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 된다. 이 제품은 스냅드래곤 710 칩셋을 탑재하고 블랙, 블루, 핑크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가격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A 시리즈로 나오는 제품이니만큼 최대 60만원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거나 탑재할 예정인 타사 제품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가 여러 차례에 걸쳐 밝혀온 중저가폰 전략의 일환이다. 플래그십 모델보다 먼저 혁신기술을 넣어 중국 업체의 부상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갤럭시노트9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초부터 중가대폰 전략을 수정해 필요하면 새로운 혁신을 중가대에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며 "한 두 달 안에 그런 중가대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화웨이는 100만원대 가격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P20 프로에 트리플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LG전자[066570]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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