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 살던 손톱과 머리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되죠 (미국에서 손톱관리에 관해 궁금하면 제 글 [미국생활] 미국에서 매니큐어/페티큐어 서비스 받기를 클릭해 보세요). 머리의 경우, 집에서 자르거나 기르는 경우도 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이나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자를 수 있어요. 이들 경우가 아니라면,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이발소 (Barber Shop)나 미용실(Hair Salon)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경우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헤어 디자이너에게 좀 더 정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죠. 물론, 원하는 헤어스타일의 사진이 있다면 사진을 보여 주는 게 제일 좋다고 하네요.
사진출처:Pixabay.com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미국 남성 헤어스타일 중 가장 흔한 헤어스타일은 짧은 머리 (Buzz cut, 한국식으로 하면 스포츠)예요. 관리의 용이성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죠. 이 헤어스타일은 보통 전기이발기(바리깡)로 스타일링을 하는데, 이발기 날의 가이드에 따라서 그 머리 길이가 결정돼요. 이 헤어 스타일은 0에서 8단계로 나뉘고, 1단계에서 8단계는 각기 1/8 인치 (3.175 mm)씩 차이가 나요 (0의 경우 가이드가 없는 상태로 약 1.5 mm 길이라고 해요). 따라서, 1을 선택하면, 3.175 mm, 8을 선택하면 25.4 mm의 머리 길이를 갖게 되는 것이죠. 보통 0단계에서 2단계까지는 두피가 보일 정도이고, 3단계부터는 두피가 보이지 않고 머리를 관리하기 용이하다고 해요. 5단계부터는 빗질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일반적인 헤어스타일로는 크루 컷 (Crew Cut)이 있는데, 이 스타일의 경우 옆머리와 뒷머리는 아래서 위로 갈수록 길어지고 (Taper cut) 윗머리는 긴 스타일이에요. 이때 윗 머리는 같은 길이라고 하네요. 아이비리그 컷 (Ivy League Cut)은 크루 컷과 유사하지만 좀 더 긴 스타일이예요. 몇몇 이발사들은 이 헤어스타일로 윗머리를 다듬을 때 가위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비즈니스 컷 (Business Cut)이라 불리는 스타일은 윗머리의 경우 약 5cm 정도이고 옆머리와 뒷머리는 가위로 다듬는 (Taper cut) 스타일이에요. 언더컷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윗머리는 매우 길지만, 옆머리는 매우 짧게 같은 길이로 다듬는 스타일이에요 (비슷하게 하이 앤 타이트, High and Tight, 는 윗머리는 약 3.8cm 정도이고 옆머리는 매우 짧게 자르는 스타일이에요).
뒷머리의 경우 (Neckline), 머리 경계가 직선으로 뚜렷한 블록 라인 (Blocked Neckline), 머리 경계가 약간 둥근 라운드 라인 (Rounded Neckline), 자연스러운 머리 경계를 따라서 아래에서부터 점점 길이가 짧아지는 태퍼 라인 (Tapered Neckline) 중에서 선택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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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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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신랑아 걍 깎던데서 깎자... ^^;
오! 남자 머리 이발 스타일이 엄청 다양하네요.
머리 정말 예쁘게 짜르기 힘든데 ㅠㅠ 좋은정보네요!! :)
가격정보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기사네요! 패션의 완성은 머리스타일이죠!~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