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년간 베이지역에서 최저임금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레스토랑 업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UC버클리 연구진이 6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 전역 6개 대도시권에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레스토랑 업계의 고용 감소는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 연구진은 지난해 시애틀의 레스토랑 근로자 임금상승의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연구에는 베이지역 대도시권인 오클랜드, 산호세,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D.C.가 표본 도시로 선정됐으며 2016년 최저 시급(산호세 10.30달러, 오클랜드 12.55달러, 샌프란시스코 13달러 등)을 기준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또 요식업은 주로 저임금 노동자들이 많이 종사해 연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10% 상승할 시 레스토랑 근로자들의 임금은 1.3%에서 2.5%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식업계 고용은 0.3% 감소에서 1.1% 증가로 변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초 SF 시내에서 영업하던 식당들 가운데 8.7%가 연말까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저임금 상승과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SF에서는 주민 투표에서 75%가 찬성한 최저임금 인상안에 따라 5년 전부터 최저임금이 오르기 시작해 지난 7월 목표치인 15달러에 도달했다.
또 최근 SF에서는 웨이터를 두지 않고 카운터에서 주문과 수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패스트 캐주얼’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식당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본보 6월27일자 A2면 보도 참조> 현재 SF의 최저임금 15달러는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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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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