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로 밸리 가을 페스티벌에 주하원의원 선거운동을 하러 나온 공화당 후보가 한 남자의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파자드 빈센트 파제리(35)는 9일 캐스트로 밸리 가을 페스티벌을 찾은 주하원의원 후보 루디 피터스(공화당)에게 트럼프에 대한 욕을 하며 다가가 칼날이 튀어나오는 흉기(Switchblade)로 그를 위협하며 찌르려 하다 체포됐다.
다행히 이날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 공격을 당한 피터스 후보는 이 사건 전까지는 정치 성향 때문에 위협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최근 미국의 양극화 현상을 우려했다. 피터스는 파자드가 커피잔을 던지며 트럼프를 욕하고 그에게 다가와 나이프를 꺼냈지만 칼날을 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헤이워드와 알라메다 카운티 동쪽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제15구역 주하원의원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다. 그의 웹사이트에는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구호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가 나타나 있다. 피터스는 현 주하원의원 에릭 스왈웰(민주당)에 도전하고 있다. 스왈웰 의원은 피터스가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며,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은 11일 협박죄(중범죄)와 흉기소지죄(경범죄)로 파제리를 기소했다. 파제리는 현재 산타리타 감옥에 구금 중이다. 파제리는 강도와 구타 전과가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트럼프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안전요원 자격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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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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