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튤레어카운티 농업박물관에서
▶ 초기 한인 이민 생활상 1년간 전시

중가주 한인이민역사전시회 개막행사에 8일 참석한 차만제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배국희 국민회 재단이사장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 중가주 한인이민역사연구회]
프레즈노 인근의 툴레어 카운티 농업박물관(Tulare County Museum of Farm and Agriculture)에서 중가주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지난 8일 개막됐다.
중가주 한인이민역사연구회(회장 차만제)의 자료 제공으로 이루어진 이번전시회 개막행사에는 카운티와 지역주민,국민회,흥사단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차만제 교수가 본보에 알려왔다.
전시회에는 튤레어카운티에서의 초기 한인 농업 노동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여러자료와 한복도 전시되어 있다. 차만제 교수(프레즈노주립대. 정치학 명예교수)는 “튤레어카운티는 리들리와 다뉴바등 중가주 한인이민역사가 시작된 소중한 곳으로 수많은 한인 이민노동자들의 애환과 고난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중가주 한인이민역사는 1900년대 초기에 한인 이민자들이 일거리를 찾아 리들리와 다뉴바에 정착하면서 시작되어 한인사회가 형성되었으며 백만장자가 된 김 브러더스 농장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1920-30년대 한인사회와 노동자의 삶을 볼수 있는 여러유물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개막행사에는 배국희 국민회 재단이사장를 비롯 흥사단 관계자, 초기 한인 이민자 후손도 참석하여 관심을 모았다. “튤레어카운티 초기 한인이민들의 농업 활동, 유래와 결실”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앞으로 1년동안 열린다. 무료 입장.
▲주소:27000 S.Mooney Bl.Vis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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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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