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광고기업 Y&R, 프랑스 소비자 1만4천명 대상 조사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 마련한 디지털브랜드 체험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조사가 나왔다.
삼성은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을 제치고 프랑스인들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7일 CBNEWS 등 프랑스 IT·전자 전문지들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기업 '영 앤드 루비캄'(Y & R)의 프랑스 법인이 올해 프랑스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자산가치(BAV)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 종합 평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 3위 아마존, 4위 레고였다.
BAV 10위권 안에 진입한 프랑스 브랜드는 스포츠레저용품 판매체인인 데카슬롱(5위)과,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10위)뿐이었다.
그 외 애플이 15위, 나이키 18위 등에 랭크됐다.
Y&R 프랑스 법인의 세실 르죈 최고경영자(CEO)는 BFM 방송에 출연해 이번 조사에 대해 "삼성이 비즈니스 측면에서 강력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이 명성에 비해 15위라는 그리 높지 않은 순위에 랭크된 것은 애플 제품이 고가(高價)인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세실 르죈 대표는 "아이폰 하나 가격이 프랑스에서 1천200 유로(156만원 상당) 가량인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적절성'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소비자의 50대 선호 브랜드 목록에서 삼성 외의 다른 한국 기업은 없었으며, 중국과 일본 브랜드도 없다.
이번 조사는 영 앤드 루비캄의 의뢰를 받은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업 칸타르가 지난 4∼6월 18∼70세의 프랑스 소비자 1만3천39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차별성· 친숙도·평판·적절성의 4개 범주에 대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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