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관 20명 동원 오전부터 4시간 정석기업 압수수색
▶ 조 회장 자택 경비원 급여 관련 계약서 등 확보 목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사 소속 경비 인력을 사적 목적으로 동원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시간) 4일 한진 계열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본격화함에 따라 조 회장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수사관 20명을 동원해 4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정석기업은 조 회장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대신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계열사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만 적시됐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한진그룹 측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내역서와 계약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 총수 일가의 대납 지시나 묵인 등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공모 여부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가능한 빠른시일 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서울 평창동 조 회장 부부의 자택에 근무시키며 애견 관리, 청소, 빨래, 조경 등 사적인 업무를 맡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용역업체 유니에스 소속 경비원들의 인건비를 한진그룹 정석기업이 지급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여오다 조 회장과 정석기업 원모 대표를 업무상배임혐의로 입건하며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경비원 파견업체 유니에스와 관련 계좌들을 압수수색해 분석하고 정석기업 대표와 직원 등 32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주의를 모방하는 연습을하는것같은느낌이드내요
어쨋든 조양호는 자신의 관리에 실패한 인간이군.
문둥이와 판검새 자기자신들부터 먼저체포해야 하는것 아니냐?.... 판검새덜 다 부엉이 바위로 집합하여 다이빙 실시....ㅎㅎㅎㅎ.....루저들은 그런 용기도 없지...ㅎㅎㅎㅎㅎ..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