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구입율 5.6% 증가, 세단형*소형차는 감소
캘리포니아주에서 세단형 자동차와 소형차는 빛을 잃고 경트럭(light truck) 및 SUV 차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신차딜러연합회(CNCDA)가 2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가주에서 판매된 차량대수는 100만4,587대로 판매율은 전년대비 2.2% 떨어졌지만 경트럭 및 SUV 차량 판매율은 오히려 5.6% 늘어났다. 미 전역도 같은 추세로 올 2분기 경트럭 판매는 7.7% 증가했고 승용차 판매는 12.1% 감소했다.
브라이언 매스 CNCDA 대변인은 ”경제가 호황이고 실업률도 낮아 소비자들이 조금 더 큰차를 갖기 원한다”면서 “운송 수요를 충족시키며 가족친화적인 차량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210만대로 기록적인 성공을 보였던 때보다 떨어지지만 2009-2011년 1년간 100만대 미만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018년 상반기 100만대 판매는 호조”라고 말했다.
전기차와 히이브리드차의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도 10.2%로 작년(9.2%)보다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가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무공해차(Zero Emission Vehicles, ZEVs) 활성화를 내세우며 2030년 ZEVs 500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42만대에 그치고 있다.
올 상반기 모델 3를 1만2,674대 판매한 테슬라는 전년대비 139.4% 증가해 브랜드별 가장 큰 성장을 이뤘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혼다 시빅으로 4만3,857대이며 그 뒤를 이어 도요타 캠리(3만1,496대), 혼다 어코드(2만8,201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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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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