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P와 협력관계 대해 인권단체들 비난 고조로
미 (CBP)와 협력계약을 맺은 세일즈포스사의 연례 컨벤션 ‘드림포스’를 보이콧하는 움직임이 미 전역에서 거세지고 있다.
미국 내 인권단체들은 세일즈포스가 CBP의 인권 유린에 협조하고 있다며 이를 알리는 버스 광고를 위한 모금활동 등 움직임에 나섰다. 이들은 또한 컨벤션에 연사로 참석이 예정된 앨 고어 전 부통령, NBA팀 워리어스 소속 선수 안드레 이궈달라, 팝 뮤지션 윌아이엠 등에 참석 거부를 요구하고 있으며 단체 행동을 통해 드림포스를 보이콧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드림포스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돼있으며 지난해 17만여 명이 참석했다.
세일스포스 측은 마크 베니오프 창립자 및 CEO가 7월 트위터상에서 작성한 트윗을 언급하며 세일즈포스는 CBP의 이민자 가족 격리수용에 협조하지 않으며 ICE와는 협력 관계가 없고, CBP는 세일즈포스 고객으로서 서비스 약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가 이민자 가족 격리수용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CBP와의 협력 계약이 세일즈포스의 가치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SF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한인사업가가 드림포스 컨벤션에 4만달러규모 커피 원두 납품 오퍼를 받았다가 거절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한인 사업가 역시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반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한 바 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또 격리된 이민자 가정을 돕는 비영리기구들에 100만달러를 쾌척했다고 밝혔으나 이 중 텍사스에 본부를 둔 한 유력 기구는 25만달러 기부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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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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