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지난 2012년 이후로 강력범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는 총격 사건이 700여 건 발생했고 그 가운데 9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 들어서는 300건의 총격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63명으로 큰 감소세를 보였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이같은 통계를 발표하며 2012년 시작된 “Ceasefire”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강력범죄가 빈번한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 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일대일 상담을 실시하도록 하며, 약물과 알코올 중독 치료 등 필요한 서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으로 뉴욕과 시카고 경찰국에서 연수차 오클랜드에 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타 대도시권에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SF, 새크라멘토, 리치몬드 등 북가주 1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력범죄 발생률이 감소한 곳은 오클랜드 포함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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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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