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 클라라 시 1만달러 지원 불구 홍보부족,준비 미흡으로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가 산타클라라시로부터 1만달러를 지원받아 11일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인력부족으로 인한 준비미흡과 홍보부족으로 참석자들이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행사장의 썰렁한 모습.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회장 김길웅)가 주최한 산타클라라 한국의 날 행사가 11일 엘카미노 문라이트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산타클라라시가 1만달러를 지원했고 시장도 참석했지만 행사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고 주최측의 준비가 미흡하여 참석자가 적은 것이 아쉬웠다.
오전 10시에 김길웅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리사 길모어 산타 클라라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역사적으로 산타클라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한국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가 산타클라라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모어 시장은 김길웅 회장과 박민하 SF 경제담당영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길웅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준 산타클라라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감사했고 산타클라라시와 한인커뮤니티의 유대관계가 계속 이어질 것을 부탁했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오른쪽에서 3번째)가 박민하 SF 경제담당영사(왼쪽), 김길웅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 회장(왼쪽에서 3번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공연은 최수경씨 혼자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공연이 1인 무용에 그치면서 다른 한국문화 행사에서 보여준 군무나 태권도 시범, 케이팝 공연등이 없어 한국 문화를 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열린 노래방을 통한 노래자랑순서에서는 시관계자들과 무대에 올라간 길모어 시장이 수차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행사의 꽃중 하나인 먹거리도 부족했다. 산타클라라 수도국에서 마실 물을 제공했을뿐 행사장에 먹거리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 점심 시간이 되자 일찍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많았다. 부스 역시 2개뿐이었고 한인 기업은 오픈뱅크만이 참가했다.
방호열 실리콘밸리 한미상의 사무총장은 행사계획인력이 적어 조직적인 행사준비를 못 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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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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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개망신이냐... 이럴라면 하지를 말아 야지... 쯔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