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 통한 진정한 한인사회 리더 선출 무엇보다 중요”
하와이주 한인회가 제 1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23대 하와이 한인회의 임기 종료와 호놀룰루 한인회 해체로 인한 한인회 부재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제1대 하와이주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 위원장 임순만(하와이 한인체육회 고문), 사무총장 신현욱(호놀룰루 스시대표), 위원에 데이빗 이, 이소영, 변회복, 변인경, 양인자, 함능택, 전태영, 황영지, 이상윤, 김사빈, 강성준, 제임스 이, 김범조, 린 장에게 임명장을 각각 전달했다.
선관위는 임순만 위원장외 15명으로 구성된 첫 회의를 전 호놀룰루한인회 사무실에서 열고 선거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 일정은 선거인등록기간은 7월 13일(금) 오전9시 ~ 8월 15일(수) 오후 5시까지 하고, 후보자 등록 7월 25일(수) 9시부터 31일(화) 정오 12시까지, 후보자 공청회는 추후 공고 예정이며, 투표일 8월 18일(토) 오전9시~오후5시 마감, 개표 일시 8월 18일(토) 오후 7시, 당선자 8월 20일(월) 발표 하기로 했다.
임순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전 한인회 선거에서는 선거법을 어겨가며 투표 및 선거인 조작 등 부정행위가 벌어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올해 선거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없이 동포 여러분들에게 지탄을 받지 않도록 공명하게 선거를 치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준비에서 진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위원들간의 의견교환 시간을 가지고 선거관리위원으로서 중립의 위치를 잘 지켜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비상대책위는 지난 7월 9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과 각 언론사 및 하와이 한인회에 공문을 보내 민주적 절차에 의한 선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화합된 한인사회 건설을 위한 공관과 하와이 한인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임 선관위위원장은 문추위와의 소송을 문제로 한인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하와이 한인회는 이미 6월말로 임기가 끝난 상태이며, 호놀룰루 한인회도 해체되어 현재 하와이에는 한인회가 없는 상태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한인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관위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한인회장선거 체제에 돌입하긴 했지만 앞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하와이주 한인회가 성공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와이 동포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인회장의 선출이 경선으로 치루어져 동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리더를 선출해야 한다는 것인데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일까지 제대로 된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리더를 선출할 수 있을지 우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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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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