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크가 오픈한 독립운동가 영문사이트 첫 페이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내년 3·1 운동 100년을 맞아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영문사이트(http://peacemaker.prkorea.com)를 13일(한국시간 기준) 오픈했다.
'The Unsung Heroes who fought for independence'(독립을 위해 싸운 숨은 영웅)이란 제목의 사이트는 전 세계 외국인 누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3·1 운동 100년을 앞두고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기획되고 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활동은 미미해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일본 정부가 올해 메이지 유신 150년을 기념해 한국 침략을 미화하고, 교과서에서 독도와 한국역사를 왜곡하며 세계에 퍼뜨리는 것을 막는 차원도 있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세계 속에 알려지지 않은 영웅 한국의 독립운동가 ▲제국주의와 싸운 평화대사 ▲3·1 운동 ▲한국의 독립운동가 12명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 ▲멀티미디어 자료실 등 6부분으로 구성됐다.
첫 부분에서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소개된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사와 그 의미를 소개했고, '제국주의와 싸운 평화대사'에서는 100년 전 '동양평화론'을 꿈꾼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과 사상을 담았다.
'3·1 운동'에서는 3·1 운동의 세계사적 의미와 한국과 아시아에 미친 영향, 반크 청년들의 21세기 독립운동가 활동 등을 기술했고,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한 독립선언서도 실었다.
사이트에서는 김구, 안창호, 헤이그 특사, 앨버트 테일러, 일본인 후세 다쓰지, 신채호, 전형필, 주시경, 이태준, 유관순, 권기옥, 안중근, 스코필드 등 독립운동가 12명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자료실'에는 반크가 제작한 다양한 독립운동가 영상을 올려놨다. 한국인과 세계인 누구나 SNS로 영상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반크는 설명했다.
반크는 15만 명의 회원과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를 통해 전 세계에 SNS로 사이트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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