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에 걸친 지연과 부실공사 우려 끝에 결국 호놀룰루 시가 5천 4백만 달러를 들여 건설하던 통합 교통관리센터의 시공사를 해고했다.
시 당국 관계자들은 9일 공사계약자인 와츠 건설그룹이 알라파이와 킹 스트릿 코너에 건설 중인 통합 교통관리센터 건물의 누수와 바닥재 문제 등 그 동안 지적되었던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며 시공사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지난 2월 해당 건물에서 공사상의 문제들이 계속 제기되자 시공사에 경고를 보낸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와츠사는 건물의 지붕을 잘못 설치해 센터에 물이 침투하게 만들었으며, 외부 금속패널 뒤에 날씨에 저항력을 가진 장벽을 설치하지 않았고 로비 유리벽도 잘못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뿐만 아니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용접공이 용접을 하고 바닥제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으며 화재대피용 계단도 만들지 못했다.
시 당국은 와츠사에 110건 이상의 수정보고서를 보냈으나 그 중 3분의 2는 수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와츠사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통합 교통관리센터의 건설작업을 시작했고 계약에 따라 2017년 6월까지 건물을 완공해야 했지만 아직 새로운 완공 날짜는 정해지지 않고 있다.
통합 교통관리센터 신설은 시 당국과 주 당국이 오아후 교통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던 프로젝트로 시의 911 콜센터가 입주하고 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벤트를 관리하는 운영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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