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비만보고서 발표, 미국인 3명중 1명 과체중
▶ 여성이 남성보다 뚱뚱
최근 발표된 비만 관련 보고서에서 도시에서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성인 주민들의 비만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심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 중 약 38%가 비만인 반면 인구 100만 명 이하 도심 외곽 지역 여성의 비만율은 약 47.2%로 조사됐다. 시골 거주 여성의 비만율의 경우 가장 높은 약 47.2%로 조사돼 도심에서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성인 여성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성인 남성의 비만율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대도시 지역 남성의 비만율이 약 31.8%로 가장 낮았고 시골 거주 남성의 비만율은 약 38.9%로 조사됐다. 반면 도심 외곽 중소 도시 남성의 비만율의 경우에만 여성과 달리 약 42.4%로 대도시 및 시골 지역보다 높았다. CDC가 20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만 792명을 대상으로 2013년과 2016년 사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39%의 ‘신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는 비만으로 분류됐고 이중 BMI가 40을 초과하는 고도 비만인도 약 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비만율이 약 40.8%로 남성(약 36.5%)보다 조금 높았다. 고도 비만자 역시 여성이 약 9.8%, 남성 고도 비만자 비율인 약 5.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 비만율의 경우 비 히스패닉계 흑인 남성과 백인 남성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히스패닉계 남성의 비만율이 흑인 및 백인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남성과 달리 비 히스패닉계 흑인 여성의 비만율은 약 55.9%로 백인 여성의 비만율(약 38.1%)보다 훨씬 높았다. 히스패닉계 여성의 비만율은 약 48%로 인종별 여성 중 2번째로 높았고 아시안 여성의 비만율은 약 13.6%로 가장 낮았다.
CDC가 2세부터 19세 사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조사에서는 약 17.8%가 비만, 이중 약 5.8%가 고도 비만으로 분류됐다. 아동 중에서는 히스패닉계의 비만율이 약 23.6%로 흑인(약 20.4%)과 백인(약 14.7%)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비만율은 가장의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의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들의 비만율도 증가했는데 가장이 고졸 이하인 경우 아동 비만율은 약 22.3%로 가장 높았다.
대학 중퇴자 가장을 둔 가정의 아동 비만율은 약 18.1%, 가장이 대학 졸업자인 경우 아동 비만율은 약 11.6%로 각각 조사됐다. 아동 비만의 경우 대도시와 도심 외곽 지역 간 큰 차이가 없었지만 시골 지역 아동의 비만율이 두 지역에 비해 유독 높았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아동의 비만율은 약 5.1%인 반면 시골 지역 아동의 비만율은 대도시의 2배에 해당하는 약 9.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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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New York Ti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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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인들이 많이 먹기는 먹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