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미 관리 인용 보도…”영변 외 비밀 핵시설 한 곳 이상”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시설 개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Airbus Defense and Space 38노스=연합뉴스]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최근 수 개월간 여러 곳의 비밀 장소에서 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미국 NBC 방송이 29일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정보기관의 평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으로부터의 핵 위협은 더는 없다"는 트윗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긍정적인) 정서와는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정부관리 5명은 정보기관의 가장 최근 평가를 인용하면서 북한은 북미 양측이 (비핵화를 위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최근 몇 달 동안에도 핵무기에 사용되는 농축우라늄 생산을 늘리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신 정보를 브리핑받은 한 관리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했음에도 "(미사일과 핵실험 관련) 비축량을 줄이고 있다거나, 생산을 중단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의 해당 평가를 잘 알고 있는 4명의 다른 관리들 역시 북한이 미국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관리들은 미국 정보기관의 가장 최근 평가가 내린 결론은 영변 이외에도 (핵시설 관련) 비밀 장소가 한 곳 이상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시인하느냐 여부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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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프 엿먹이려고 작정했네. 추측기사일수도
김정은이라고 달라지겠습니까? 조폭정부가 그렇죠 뭐...
정확한 뉴스라면 정말골때리내
김정은매우똑똑한사람입니다 바보가아닙니다 이번에많은것배우고많은도전받았읍니다
가짜뉴스일것입니다 트럼프대통령씹을러고하는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