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카데미에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입성했다.
2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신입 회원 928명을 위촉, 그 명단을 발표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68명이 새롭게 추가된 배우 부문에서는 하정우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 등 4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이창동 감독과 홍상수 감독도 이번에 아카데미 회원이 됐다. 이밖에도 조상경 의상감독, 이병우 음악감독, 오정완 프로듀서, 정서경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김석원 음향감독 등이 신입 아카데미 회원에 포함됐다.
앞서 한국 영화인 중 임권택 봉준호 박찬욱 김소영 김기덕 감독, 배우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 정정훈 촬영감독,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2016년 화이트워싱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미국 아카데미는 개혁을 다짐하고 여성과 백인 이외의 다인종 회원 비중을 늘리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6년 683명, 2017년 774명, 올해 928명까지 신입 회원의 수를 대거 늘렸다.
아카데미 회원은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에 대한 투표권 등을 행사할 수 있다. 한국인 회원이 많아진다면 아카데미 역시 자연히 그만큼 한국 영화, 한국 영화인을 주목하게 된다.
미국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수년째 수백명의 신입 회원을 받아들이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영화인들이 대거 회원으로 입성했기에 이들의 선택이 아카데미 상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아직 한국영화가 단 한 번도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각 부문에서 한국영화가 더욱 선전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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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는 안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