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애덤 김(Aadam Kim, 사진)이 디스트릭 4(선셋지역) SF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2013년부터 디스트릭 4 수퍼바이저로 활동해온 케이티 탱이 지난주 재선 불출마를 깜짝 발표함에 따라 후임자 경쟁이 주목받았다.
18일 오후 5시 디스트릭 4 시의원 후보 등록이 마감된 결과 케이티 탱이 공식지지한 제시카 호를 비롯해 한인 2세인 애덤 김 등 총 9명이 등록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덤 김 후보는 “2017년 중반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준비해왔다”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공동체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애덤 김 페이스북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일리노이주립대학(어바나-샴페인)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2008년부터 베이지역에서 살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비디오게임 제작, 엔지니어링,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의 캠페인 모토는 ‘Let’s set the example’로 빈부차 해소, 대기업과 부유층 위주 정책 해결 등을 내세웠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가격대를 형성한 선셋지역은 최근 새 주민들의 유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선셋지역은 중도 성향의 시의원들이 선출되어왔으나 급격한 개발, 세입자 보호 등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진보성향의 시의원 탄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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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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