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이민당국 “44만여명 불법 이주…더 증가할 것”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지난 15개월 동안 100만 명을 웃도는 베네수엘라인이 경제위기를 피해 콜롬비아로 이주했다고 RCN방송 등 콜롬비아 현지언론이 이민 당국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이민당국에 따르면 지난 15개월 사이 합법적인 비자나 임시 체류 허가 등을 받지 않은 채 콜롬비아에 도착한 베네수엘라인은 44만2천462명에 달했다. 합법적인 비자나 임시 체류 허가증을 소지한 채 콜롬비아에 도착한 베네수엘라인은 37만6천572명이었다. 같은 기간 베네수엘라에서 거주하다가 모국으로 귀국한 콜롬비아인은 25만명으로 집계됐다. 콜롬비아 이민청은 “베네수엘라인 유입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합법적인 서류를 가지지 않은 채 이주해온 베네수엘라인들은 의료나 복지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방당할 수 있는 만큼 당국에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수년 사이 베네수엘라인들이 살인적인 물가와 경제난을 버티다 못해 콜롬비아를 비롯한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등지로 떠나고 있다. 지난 2년간 나라를 떠난 베네수엘라인은 180만 명에 달한다. 올해 70만 명이 더 떠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베네수엘라를 등지는 것은 서민만이 아니다. 교사, 교수, 의사, 기술자 등 전문직들도 생활고를 못 이겨 이웃 국가로 떠나면서 국가의 기반 기능조차 위협받고 있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4 06:48 송고 연합뉴스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카카오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네이버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트위터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인스타그램 로그인 페이지 새창이 열립니다 도움말 비방, 욕설, 광고 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수 0 소셜댓글 0페이스북 0 작성한 댓글이 없습니다. LiveRe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6·13 선거] 광역단체장 평균 61세…대부분 고시 출신 2018.6.14 [6·13 선거] 평화·개혁 휩쓸다… 전국 파란색 물결 2018.6.14 [6·13 선거] 경기도 온통 파랑 물결…정의당 정당득표 선전 2018.6.14 [6·13 선거] 민심 오독했나 외면했나… 홍준표 ‘휘청’ 2018.6.14 트럼프 “더는 北 핵위협 없어…워게임 중단으로 엄청난 돈 아껴”(종합) 2018.6.13 안철수 “서울시민의 준엄한 선택 존중”…조만간 미국행(종합) 2018.6.14 “주름개선,미백효과,잡티”없애고 동안피부 가능해!! gohonjin2 급등주, 인공지능으로 잡아낸다. 프리미엄 경제연구소 Recommended by 비주얼뉴스 포토 남북장성급회담 대표단과 대화하는 조명... 남북장성급회담 대표단과 대화하는 조명... 화보 [6·13 선거]민주 ‘압승’ 한국 ... [6·13 선거]민주 ‘압승’ 한국 ... 포토무비 [포토무비] 인증샷부터 이색투표소까지... [포토무비] 인증샷부터 이색투표소까지... 영상 민주 싹쓸이 압승…야권 사실상 궤멸 민주 싹쓸이 압승…야권 사실상 궤멸 AD(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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