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를 뜻하는 센토사란 이름의 이 섬은 싱가포르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해적의 은신처였다는 전설이 있는 센토사 섬은 ‘블라캉 마티’(죽음의 섬 또는 죽음 뒤의 섬)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영국군 주둔지로 쓰였다.
1965년 독립한 싱가포르 정부는 2년 뒤 영국으로부터 센토사 섬을 돌려받아 관광지로 개발했고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수족관과 골프장, 고급 리조트, 유원지 등이 잇따라 세워져 세계적 휴양지로 부상했다.
카펠라 호텔은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하고 폰티악 랜드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1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휴양시설로 꼽히고 있다. 붉은색 지붕에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카펠라는 5성급으로, 여러 개의 리조트와 호텔, 2개의 골프 코스, 테마팍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50여m 길이의 구불구불한 진입로를 거쳐야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수령이 높은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호텔 등에서도 카펠라 호텔로의 시야가 막혀있다. 외부에서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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