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선택된 카펠라 호텔 본관의 모습. [연합]
세기의 비핵화 담판이 될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싱가포르 앞바다에 있는 연륙도의 최고급 휴양지가 LA시간으로 오는 11일 오후 6시 시작될 사상 첫 미북정상회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좌가 이뤄지는 역사적 장소로 낙점된 것이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펠라 호텔은 미북 간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물러온 곳이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내무부는 관보를 통해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권역에 이어 센토사 섬 전역 및 센토사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했다.
특히 카펠라 호텔과 인접 유원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돼 한층 삼엄한 보안이 적용된다.
카펠라 호텔이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서 머물 가능성이 높다. 김정은의 숙소로는 마리나 베이 인근 풀러턴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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