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5.2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러시아 언론은 27일(현지시간)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신속히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이루어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국무위원장이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성사에 대한 의지도 표시했다는 문 대통령의 설명을 소개했다.
타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도 인용, 김 국무위원장이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남북한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1차 회담을 한 데 이어 전날 다시 예고 없던 2차 회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관영 뉴스전문 TV 채널 RT 등도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서둘러 보도했다.
한편 프란츠 클린체비치 러시아 상원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국제안보와 관련한 정책은 최대한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기분에 좌우돼선 안 된다"면서 미국의 잦은 태도 변화를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은 하루에도 열 번이나 바뀔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 태도가 급격하게 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클린체비치 의원은 아직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명확성이 없다면서 "모든 것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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