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소지자가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국가는 187개국, 미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는 186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파트너스가 23일 발표한 최신 ‘헨리 여권지수(Henrey Passport Index)’에서 한국은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등과 함께 여권지수 공동 3위 그룹에 올랐다.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비자 없이 가장 많은 국가를 여행할 수 있는 여권은 일본 여권으로 모두 189개국에 달했다.
독일과 싱가포르 여권이 188개국으로 2위 그룹에 들었고, 미국은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과 함께 4위 그룹(187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의 경우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43개국이었다. 순위는 민주 콩고, 이란 등과 함께 92위 그룹에 포함됐다. 무비자 여행가능국이 가장 적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30개국, 이상 100위 그룹)가 꼽혔으며, 소말리아와 시리아가 32개국으로 99위 그룹에 포함됐다.
헨리&파트너스는 “올해 들어서만 체결된 국가 간 비자면제 협정이 40여건에 달하며, 러시아는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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