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방북 취재진으로부터 방사선 측정장비(선량계)와 위성전화 등의 반입을 금지시키며 이들 물품들을 모두 압수했다고 도착한 취재기자들이 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톰 체셔 기자는 “원산 공항에서 위성전화와 선량계를 압수당했다”며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북측) 관계자가 실험장이 안전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다고 장담했다”고 전했다. 뒤늦게 합류한 남측 취재진도 휴대한 위성전화와 선량계, 무선 마우스 등을 압수당했고 출국 때 찾아가는 보관증을 발급받았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열차 탑승이 엄격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면서 “낡은 군청색 객차의 입구에는 제복을 입고 제모를 쓴 검표원들이 2명씩 서 있었으며 이들은 사진 촬영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객실 칸에는 재떨이와 각종 음료가 비치돼 있었으며, 식당 객차는 서방 기자들이 앉는 쪽과 아시아 국가 출신 기자들이 앉는 쪽으로 양분돼 있고, 메뉴에는 칠면조·닭고기·양고기·김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각종 음료와 빵·통조림·소시지·차등도 구매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원산 갈마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외신 기자들에게 신선한 과일과 샥스핀, 게요리, 자라튀김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마호텔의 내부는 깨끗했고, 호텔 용품에는 미국의 호텔체인 업체인 쉐라톤 마크가 찍혀 있었다고 러시아투데이(RT) 기자가 전했다. 사진에는 다양한 채소들과 애피타이저들이 부페 형식으로 놓여있었고,‘자라튀기(자라튀김)’이 온열기에 보관돼 있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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