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의 화음으로 선포된 “오직 예수”
▶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다양한 합창곡 한국어로 선사

3제8회 헤븐리보이스 정기연주회에서 마지막곡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수화와 함께 부르고 있는 헤븐리보이스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헤븐리보이스(단장 강소연)가 찬양을 통해 ‘오직 예수’를 북가주에 선포했다.
북가주 청소년 찬양합창단 헤븐리보이스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20일 팔로알토 성 마가 성공회교회에서 ‘오직예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2학년부터 12학년까지 총26명으로 구성된 2018 헤븐리보이스는 ‘호산나, 소리높여 호산나’를 차임벨로 연주하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전단원의 합창과 독주, 앙상블 등의 다양한 무대로 찬송가와 복음성가, 클래식곡들을 연주했다.
헤븐리보이스는 이날 부른 총19곡의 합창곡 대부분을 한국어로 노래해 관객들은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양은 관객들이 헤븐리보이스와 함께 부르도록 기획돼 350여명의 합창이 연주회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강소연 단장은 “찬송가가 많이 불려지지 않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부르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찬송가의 가사대로 살아가기를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븐리보이스 창단 멤버로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알리샤 박과 세레나 박 자매는 “헤븐리보이스로 인해 앞으로의 삶에서 음악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면서 “그간 베풀어주신 사랑과 가르침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강소연 지휘자가 연주회 후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임마누엘교회 2부 성가대와 즉석으로 가진 합동무대 후 헤븐리보이스는 ‘하나님의 은혜’를 연주했다. 헤븐리보이스의 대표곡인 이 성가가 수화와 함께 불려지며 헤븐리보이스의 제8회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렸다.
함영선 설립자는 “헤븐리보이스를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에게 찬양과 음악 그리고 한글의 중요성을 가르쳐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직예수’라는 고백 속에 나만의 소망이 아닌, 나의 가족, 나의 커뮤니티의 소망이 되기를 바라며 연주회를 엮었다”는 강 단장의 설명대로 헤븐리보이스는 관객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이 지역에서 선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이날 연주회에는 임마누엘 손원배 담임목사와 박성호 부목사가 참석해 헤븐리보이스 단원뿐만아니라 이 지역의 모든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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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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