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럴 SF 시장, 남은 임기동안 노숙자 문제해결에 주력
마크 패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노숙자 문제 해결에 주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패럴 SF 시장은 10일 2018-19년도 SF시 예산안에 시 노숙자 및 주택 지원국에 대한 지원금 2,910만 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노숙자 문제 해결 지원금보다 11% 높은 금액이다.
지원금 중 1,520만 달러는 노숙자들에게 건강 검진과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내비게이션 센터 4곳을 건설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패럴 시장실은 “시의 노숙자 복지 ‘홈워드 바운드’ 프로그램과 쉘터, 내비게이션 센터, 노숙자들을 위한 주택 건물 200여 채 등에 대한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럴 시장은 “쉘터와 내비게이션 센터, 지원 주택 등을 통해 거리에 나와있는 주민들을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러한 일 외에도 더 많은 주민들이 노숙자가 되는 것을 예방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오는 6월 주민투표에서 상업 용지에 대한 세금을 1.7% 올려 얻는 수익으로 중, 저소득층 주택 및 노숙자 복지를 지원하는 방안의 발의안(Proposition D)이 통과될 경우 예산안에 노숙자 복지 지원금 1,100만 달러가 추가된다.
이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추가될 중 4백만은 현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자 출신 주민에게, 350만 달러는 주택난을 겪고 있는 주민에 대한 지원금과 구직 서비스에, 나머지 350만 달러는 노숙자가 될 위험에 처해있는 청소년 복지에 쓰일 계획이다.
시 노숙자 및 주택 지원국의 제프 코지스키 디렉터는 “매주 시가 40~50명이 노숙 생활을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반면, 100~150명의 새로운 노숙자가 발생한다”면서 “그러므로 노숙자 방지 복지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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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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