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배움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가 운영하는 사랑장학회(후원회장 이교식)가 본보 후원으로 2018년도 제12기 사랑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금 액수는 1인당 2,000달러로 100~1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미국 내 정규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또는 진학하는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며 남가주 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한인 및 타인종 커뮤니티의 기독교 신자 혹은 비신자,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선교자 자녀, 해외선교지의 선교사가 추천하는 현지인 신학생 또는 신학교에 준하는 학교 재학생이 대상이다.

이교식 후원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내세우는 사랑장학회는 2007년 설립된 이후 교회와 이웃의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 사랑으로 격려하고 체계적으로 후원해왔다”며 “1기 장학생 42명에게 18만 달러의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지난 11년 간 총 921명에게 186만 달러 이상을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학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첫 해 1인당 5,000달러를 수여했던 사랑장학회는 이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대상이 되도록 장학금 액수를 조정해 4년제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2,000달러(동일 가정 내 복수 학생선발 시 각 1,500달러),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 1,000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미 선발된 장학생을 위해 정기 기도후원과 멘토링 사역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사후 지원활동을 하는 동시에 ‘사랑 골프 토너먼트’ 등 연례 모금행사를 개최해 후원인 모집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외부의 후원기관과 기업 및 개인들로 후원을 확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마감은 5월31일까지이며 모든 지원서류는 사랑장학회 홈페이지(www.sarang-scholarship.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결과는 7월7일 발표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7월22일로 예정돼있으며 8~9월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경환 총무는 “사랑장학회의 설립취지에 따라 재정적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을 우선으로 성적과 인성, 영성 등을 고려해 5개 카테고리에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 총수입 증빙서류와 직전 학년 성적증명서는 모두 제출해야 하면 카테고리별로 추가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사랑장학회(Kingdom Dreamer Scholarship Foundatioin)에 문의하면 된다. 이메일 kdsf.sarang@gmail.com 주소 1111 N. Brookhurst St., Anaheim CA 92801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