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순익 1,486만달러, 주당 46센트
한미 은행(행장 금종국)이 24일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한층 개선된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미 은행이 이날 나스닥 시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한미 은행의 올 1분기 순익은 1,485만5,000달러(주당 46센트)로 이연법인세 자산(DTA) 재평가에 따른 비용 상각으로 순익이 타격을 받았던 전분기 2017년 4분기의 1,150만달러(주당 36센트)에 비해 29.2%나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인 2017년 1분기의 1,378만달러(주당 43센트)에 비해서도 7.8% 늘었다.
한미 은행은 이자 수익성은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신규 대출과 신규 예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법인세가 21%로 낮아진 효과 등을 누렸다.
한미 은행은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신규 대출 규모가 2억4,53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기업대출(C&I)이 2,740만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에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분기의 75.8%에서 올 1분기에는 70.8%로 5% 포인트나 감소하는 등 대출의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치열한 예금 경쟁에도 불구하고 3.70%를 기록, 전 분기의 3.79%, 전년 동기의 3.8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1분기 현재 총 자산은 53억564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8억1,182만달러에 비해 10.3% 증가했다. 예금고는 43억7,81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0억8,317만달러에 비해 7.2%, 대출(LR)은 44억1,356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9억4,395만달러에 비해 11.9% 각각 늘었다.
금종국 행장은 “1분기 호실적은 강한 신규 대출과 매출 증대가 원동력이었으며 부실대출이 감소하는 등 자본건전성은 더욱 개선됐다”며 “올해도 동급은행 중 최고 수준의 현금 배당을 지급하고 대출을 늘리는 등 고객과 주주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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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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