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가 함께 일하는 곳”
▶ Oak 한인타운 설립,정치력 신장사업 추진

21일 열린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 창립 38주년 기념식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조종애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장, 박종영 전 한인크레딧유니온 이사장, 이경희 SF노인회장, 유재정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 김옥련 회장, 한경림 산타클라라노인회장, 두번째줄 오른쪽 두번째는 박준용 총영사, 네번째는 정흠 EB한인회장
한인단체장 및 주류정치인 사무실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축하했다.
21일 낮 노인봉사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박준용 SF총영사는 “EB노인회는 시민권취득 지원, 투표참여 독려로 한인권익 신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카운티와 시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펼치며, 자체 건물 보유로 재정 안정을 이루는 등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 총영사는 “EB노인회처럼 주류사회와 교류가 강한 단체들의 노하우를 타 단체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옥련 회장은 “EB노인회는 시니어인 노인회원, EB한인회, 매월 첫주 토요일 코리아타운 노스게이트(KONO) 거리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는 KAYLP 등 3세대가 함께 일하는 곳”이라면서 “9년 동안 150명이 이곳을 통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등 주류사회에 한인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인들의 보팅파워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투표권 행사가 바로 정치력 신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처럼 텔레그래프 애비뉴에 한인타운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면서 “EB한인회와 힘을 합하여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흠 EB한인회장도 “EB노인회와 더불어 정치력 신장과 한인타운 설립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희 SF노인회장, 한경림 산타클라라노인봉사회장, 유재정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 최호섭 해군빌전협회미서부 지부장, 조종애 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부장 등이 축사로 EB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바바라 리 연방하원의원(디스트릭 13)의 아시안 아웃리치 담당 보좌관 제인 타파, 낸시 스키너 주상원의원(디스트릭 9)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릭 팬저, 롭 본타 주하원의원(디스트릭 18)의 오피스 어시스턴트 샤린 콴, 알라메다카운티 노인국의 메리 루이스 제니크 등이 주류사회와 호흡하며 한인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B노인회에 찬사와 성원을 보냈다.
병약한 회원들을 도운 유현종 회원이 봉사상을 받았으며 최수경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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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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