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 하나센터 북부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에서 이재상 변호사가 상담을 하고 있다.
하나센터(사무총장 최인혜)와 시카고한인변호사협회(회장 김현지/KABA)가 지난 15년간 함께 진행해온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프로 보노/Pro Bono)가 시카고에 이어서 서버브지역으로 확대됐다.
서버브에서의 법률상담서비스는 17일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하나센터 북서부사무소에서 처음 실시됐다. 이날 20여명의 한인들이 김성민, 이재상, 김현지, 제이슨 한 등 4명의 KABA 소속 변호사들로부터 이민, 소비자, 형사, 교통, 가정, 부동산, 세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을 얻었다.
최인혜 사무총장은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서비스를 받게 돼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시카고와 서버브지역에서 모두 쉽고 편리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률상담을 도운 김현지 변호사는 “Highland Park-Highwood Legal Aid Clinic에서 이민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버브지역에는 한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가 없어서 돕고 싶은 마음에 하나센터와 함께하게 됐다. 많은 한인들이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몰튼 그로브에 거주하는 유연자씨는 “법률상담을 받고 싶어도 시카고까지 찾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엄두를 못냈는데 이제는 가까워져서 너무 편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센터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일정은 ▲시카고 사무소는 매달 첫째주 목요일 오후7~9시 ▲북서부 사무소는 매달 셋째주 화요일 오후 7~9시다.(상담예약: 847-520-1999)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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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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