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주 5세 미만 아기들 잘못 알고 먹는 사례 폭증
워싱턴주에서 5세 미만 아기들이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식품을 실수로 먹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정부 독극물센터(WPC)는 지난해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식품을 먹고 발작 증세를 보인 어린이 신고 사례가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WPC의 에리카 리벨트 박사는 “대마 성분의 식품을 모르고 먹는 아기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호흡정지 상태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주당국은 지난해 2월부터 마리화나 성분인 ‘THC’가 포함된 식품류에 ‘어린이 섭취 금지’ 경고 문구를 부착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5세 미만의 아기들은 이 경고문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이에따라 주의회는 THC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어린이들이 열수 없게 만든 특별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안이 지난 회기에 발의됐지만 소위윈회 통과에 실패했다.
WPC는 “THC 성분이 포함된 식품 뿐만 아니라 모든 처방약 등은 어린이들의 손길이 닺지 않도록 자물쇠로 잠글 수 있는 보관함에 넣어두는 것이 상책”이라고 권장했다.
시애틀 아동병원에 접수된 유사 사례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 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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