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간 6억3,650만달러 과세…기존 두 세금 능가
<속보>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이 향후 7년간 재산세 인상을 통해 6억3,650만 달러를 마련, 유치원부터 초중고교(K-12)및 대학교육까지 두루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액수와 적용범위에서 2개의 기존 교육세를 능가하는 더컨 시장의 새로운 징세안이 시의회와 오는 11월 주민투표를 통과할 경우 시애틀의 중간주택 소유주들은 재산세를 연간 249달러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새 징세안은 올 연말 시효가 만료되는 2억3,500만달러 규모의 K-12 위주 ‘가족 및 교육 세금’과 5,800만달러 규모의 ‘프리스쿨 프로그램’ 세금을 한꺼번에 대체하게 된다. 이들 두 세금은 합쳐도 연간 170달러 정도여서 새 징세안보다 70여달러가 적다.
더컨 시장은 주대법원의 교육재정 확보 명령에 따라 주정부가 재산세를 대폭 인상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일부 시민들과 임대자들의 과세압박이 가중됨을 알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자녀들이 좋은 교육을 통해 좋은 직업을 갖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컨 시장은 새 징세안으로 마련된 6억3,650만달러 재원 중 절반 이상을 유치원 교육확장에 사용하고 3분의 1가량은 K-12에, 나머지 약 7%는 대학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애틀의 모든 공립고교 졸업생들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및 기술대학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작년 선거유세 때부터 공약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