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제공]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우먼 이영자가 MBC TV 장애인의 날 특집 프로그램 '봄날의 기적'을 진행한다.
MBC는 오는 20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50분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봄날의 기적'을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 중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돼 비장애인들은 평소 장애인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장애인들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영자를 MC로 선택한 데 대해 "평소 푸근한 이미지에 더해 많은 선행을 해온 분이라 진행자로 제격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이영자는 몇 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급 장애를 가진 조카가 있다며 "나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만 내 편견을 깨고 나니 세상의 어떤 것도 상처가 되지 않더라"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장애인과 그의 가족이 겪는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이기에 '봄날의 기적'에 참여하는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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