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더플라자 호텔서 시상식…이수성 전 총리 시상
한국일보 오리건판 김헌수 편집인이 한국에서 ‘21세기 대상’의 국제협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세기 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주관하고 신산업 경영원(원장 성의경)이 주최한 제33회 ‘21세기 대상 시상식’은 12일(한국시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려 한일시멘트의 허기호 회장이 올해 ‘21세기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이어 부문별로 현재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도 맡고 있는 김 편집인이 국제협력상을 받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송승환 PMC 프로덕션 총감독이 기획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경영문화대상, 김진형 KAIST 명예교수가 기술대상, 이철준 원유닛트 회장이 생산대상, 한국벽화연구소 소장인 이종상 화백이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신산업경영원 성의경 원장이 개회사와 경과 보고를 했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성굉모 서울대 교수가 수상자선정 과정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1세기 대상은 신산업경영원이 1986년 21세기 경영인클럽 창립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들을 기리는 ‘재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다.
1986년 정세영 현대자동차 사장을 시작으로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강진구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학 럭키금성그룹 부회장,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이 그 동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헌수 편집인은 제1회 세계상공인대회(대회장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개최의 주역을 담당했다. 당시 서울총회에는 세계 각국 한인상공인대표 200여명이 참가했고, 이 대회가 해외 한인 상공인들의 구심점이 돼 한상대회(이사장 김덕룡)라는 새 명칭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편집인은 또 세계 한인언론인협회 고문으로 한인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언론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홍보 위원으로 힘을 쏟았으며,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협력상을 받았다.
21세기 대상은 정부기관과 언론사, 기업 등이 후원하며 경영전반의 창의성과 선도적업적,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부문 대상은 학계, 문화계, 언론계 등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김동욱 전 국회재정위원장, 김기홍 한국산업경제신문사 사장, 이계민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창재 변호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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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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