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하면 새집 사는 것보다 저렴
▶ 구글빌리지 건설지 부근*구매가치 높아

실리콘밸리 불탄 집(5,800스퀘어피트)이 8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사진 홀리 바 페이스북]
실리콘밸리서는 불탄 집도 80만달러에 거래된다.
홀리 바 부동산의 중개업자는 2년전 화재로 손상된 산호세 윌로우 글렌(Willow Glen)지역의 불탄 집(1375 Bird Ave)을 80만달러로 매물 리스팅 가격으로 올리고 “실리콘밸리 주택시장 시세와 그 집의 위치를 고려할 때 거래가는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어들은 그 불탄 집보다도 5,800 스퀘어피트 부지에 가치를 둘 것”이라면서 “실리콘밸리 부동산시장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것은 꽤나 가치있는 구매”라고 말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리얼터연협회의 릭 스미스는 “이 가격으로 거래가가 올라온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면서 “새 집을 사는 것보다 불탄 집을 구입해 재건축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그는 “실리콘밸리 부동산 판매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하이테크 고용지와의 근접성”이라면서 “그 불탄 집은 구글 빌리지가 건설되는 곳과 가까운 산호세 디리돈(Diridon)역 부근”이라고 말했다.
바 리얼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탄 집을 게시한지 24시간내 10명의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몇 일내로 이 주택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산타클라라카운티 주택중간가는 140만달러이다.
한편 산호세 주민인 줄리 맥카시는 “이 동네서 자란 나도 미친 가격이라 생각한다”면서 “과수원이었던 이곳이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모든 게 변했다”고 말했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