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근,현대 역사 재조명”
▶ 이민역사 유적 지도제작 추진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에서 7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 추진워원회 주최 특강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과 미국과 수교를 시작으로 한 일제 강점하의 한국 근, 현대사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재조명해 보는 강연회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경)는 7일 주 샌프란시스코 이성도 영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한국 근현대사와 북가주'주제의 특강을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성당(주임 신부 한승주)에서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온 이성도 영사는 1882년 조미 수호 통상조약체결로 시작된 한인 이민과 일제 치하의 상항지역 독립 운동과 관련 인물, 유적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도산 안창호와 서재필, 이승만등 주요 인물과 공립협회등 단체활동,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등 주요 사건의 내용과 배경도 설명했다. 특히 이성도 영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북미와 만주, 시베리아등 116개 지방회를 둔 대한인국민회의 조국 독립과 한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성도 영사는 대한인국민회는 입법,사법,행정 등 3권 분립에 의한 자치제도 실시와 민주주의 시스템의 운영 방식이 상해 임시정부까지이어지고 '대한민국' 국호의 근원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정은경 위원장은 "꾸준히 후세들에게 이민역사를 알리기 위해 특강을 개최해오고 있다"면서 "한인박물관에서는 북가주 중심의 한인 이민역사 유적 안내 지도제작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SF 위안부 기림비 조각상의 주인공인 김학순 할머니는 27년전 '미투 운동'을 처음하신분"이라고 소개 후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도와준 동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행사후에는 위안부 기림비가 새겨진 티 셔츠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또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회장도 참석해 축사했다.
이정현 건립 추진위원 사회로 열린 행사에서는 산호세 성당 김영삼 부주임 신부의 기도와 유봉희 시인의 ‘보고싶다 세바람꽃’ 시낭송, 뮤즈(MUSE) 앙상블의 연주, 산호세 김스 아카데미 학생들의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다섯번째로 마련한 '사라지는 것을 찾아서' 특강에는 정승덕 평통회장, 유재정 6,25 참전 유공자회 북가주 지회장, 이근안 흥사단 총무, 윤행자 북가주 광복회장, 조종애 글로벌 어린이재단 SF지회장등 단체장과 함영선, 박은주, 설조 스님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성당입구 통로에는 도산 안창호등 이민역사 관련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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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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