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당 한의원이 임상 50주년 기념 감사진료를 펼친다. 정통 침과 뜸, 정통 한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남산당 한의원이다.

50년 임상 노하우로 즉석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침술과 쑥뜸, 체질에 잘 맞고 효력 좋은 한방약을 처방하고 조제하는 ‘남산당 한의원’(김용훈 원장)은 특이하게도 병원이 상업 건물에 있지 않고 가정집 1층을 개조하여 환자를 만나고 있다.

가정집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집처럼 환자들도 더 편안함을 느낀다. 직효 침술로는 요통, 무릎통, 어깨통증, 관절통, 염좌통증이 완하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 생리통, 월경불순, 수족냉증, 산후 조리, 습관성 유산, 남녀 모두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이 남산당을 찾아 도움을 받고 있다. 진료비는 보험청구로도 가능하다.

김 원장은 바쁜 와중에 사회봉사도 잊지 않고 있다. 연중 한 번은 라스베가스 한인회를 방문하여 무료진료를 한다. 20년 가까이 한 곳에서 무료진료를 하다 보니 이제는 때가 되면 김 원장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은 보람이자 의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생각이다.

김 원장은 침과 뜸, 한약의 세 가지가 적절히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침’은 뻣뻣함을 부드럽게, 힘없는 곳을 힘 있게, 그리고 통증을 제거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시술이다.

뜸은 몸이 차가워져 제 기능을 상실했을 때 혈관 확장을 도와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 한의학 요법이며, 한약은 만성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몸에서 독을 빼주는 작용을 한다. 김 원장은 침과 뜸, 한약의 세 가지가 적절히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 세 가지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시기와 나이, 몸 상태에 따른 처방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자세로 환자에게 필요한 부분만 진료하고 처방한다”며 감사진료 기간 동안 “진료비는 내고 싶은 만큼 내면 된다”고 한다.

일반진료 외에 특진으로 과민성 장위질환, 코골이, 앨러지, 비만, 반신불수, 위산역류, 어린이 발육부진, 기침, 천식 등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남산당은 헐리웃 배우들도 자주 찾는다. 안 올라가던 팔이 올라간다, 다리에 힘이 생겼다는 등의 환자들이 늘면서 병원을 추천해 준 결과다. 남산당 한의원 방문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주소:1707 W. Olympic Blvd., LA.

▲전화 : (213)389-9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