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자녀의 치아가 일부 깨지는 사고가 나면 가능하면 빨리 치과를 방문한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넘어지거나, 어딘가 세게 부딪혀서 치아에 금이 가거나, 혹은 앞니 일부가 깨지거나 부서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치아가 일부 깨지는 사고가 나면 일단 아이를 진정시키고, 다니던 치과나 가까운 치과로 문의하거나 최대한 빠른 약속 시간을 잡는다. 가능하면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런 한편 떨어진 치아 부위를 제대로 보존하는 것이 좋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떨어져 나간 치아 조각은 차가운 우유나 ‘HBSS’(Hank’s Balanced Salt Solution)에 보존해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치아를 살리며 마르지 않게 하여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치아를 그냥 마르게 두거나 혹은 물, 콘택트렌즈 용액이나 요거트에 담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HBSS’ 용액은 ‘평형염류용액’으로 의료용으로 쓰이는데, 가정에 상비로 구비해놓는 경우는 드물다. 아마존에서 구입은 가능하며, ‘치아 보존 키트’(Save-A-Tooth Tooth Preservation Kit)도 판매되고 있다.
치아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깨진 부위가 경미하고 치아 보존도 괜찮다면 치아를 부착시키거나 혹은 더 경미하면 치아를 갈아 다듬는 치료를 할 수도 있다.
또 레진 치료로 깨진 부위를 치아색이 나는 재료로 복원하는 치료를 한다. 이렇게 복구된 치아는 10~15년 정도 보존할 수는 있지만 얼룩이 지거나 다시 떨어질 우려가 있다.
치아 조각 보존 상태가 좋지 않고, 조각을 부착시킬 수 없거나 부러진 정도도 크면 베니어나 크라운 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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