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의 동성결혼자 비율이 전국의 100대 도시 가운데 3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성결혼이 연방법으로 합법화된 2015년을 기준으로 워싱턴DC의 비영리 연구기관 ‘세금정책센터’(TPC)가 집계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애틀 지역은 동성결혼자가 9,281명으로 전체 결혼부부의 1.09%를 점유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동성결혼자가 1만3,220명(전체결혼자의 1.52%)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그 이웃인 산타 로사가 1,416명(1.25%)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산타 로사는 샌프란시스코 영역에 포함되므로 시애틀이 사실상 2위인 셈이다.
TPC는 연방 국세청(IRS)에 2015년분 소득을 합산으로 세금 보고한 동성커플을 기준으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전국의 동성결혼자 비율은 평균 0.48%로 시애틀의 절반 이하였다.
시애틀에 이어 보스턴이 1.04%(9,458명), 포틀랜드가 0.97%(4,006명), 마이애미가 0.92%(5,131명), 앨버쿠키가 0.90%(1,248명), 샌디에이고가 0.88%(4,845명), 뉴욕이 0.84%(1만3,892명), 포틀랜드(메인주)가 0.83%(1,111명)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동성결혼자 비율이 가장 적은 도시는 유타주의 프로보로 151명(0.13%)였으며 텍사스주의 브라운스빌이 209명(0.14%)로 그 뒤를 이었다.
워싱턴주는 연방정부보다 3년 먼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따라서 그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TP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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