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뮬렌버그 지난해 횡재…MAX-7 시험비행 성공도
보잉의 데니스 뮬렌버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실적수당으로 총 1,8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해의 1,500만달러에서 350만달러가 늘어난 액수이다.
하지만 보잉이 지난 16일 증권교환위(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뮬렌버그 CEO는 지난해 실제적으로 2,370만달러를 챙겼다. 전해에 옵션으로 받은 보잉 주식이 오른 덕분이다.
뮬렌버그의 지난해 실적수당 1,850만달러는 보잉 전체 직원들의 중간 실적수당인 11만1,200달러보다 무려 166배나 많은 액수다. 하지만 다른 경쟁기업의 CEO들보다는 격차가 적은 편이다.
보잉의 방위산업 라이벌인 록히드 마틴은 금년 CEO에게 지급한 실적수당이 전체 종업원의 중간 실적수당인 12만3,200달러보다 186배나 많았다.
보잉에서 뮬렌버그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실적수당을 받은 사람은 최고재정책임자(CFO)인 그렉 스미스였다. 그는 지난해 1,720만달러를 받아 전년의 620만달러보다 거의 3배나 많이 받았다. 그는 지난해 프로그램 관리, 비즈니스 운영, 사업계획 분야까지 업무영역을 넓혔다.
한편, 보잉은 최신형 737 MAX 기종 가운데 가장 소형인 MAX-7의 시험비행을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MAX 기종 책임자인 키드 레버쿤은 MAX-7 비행기가 이날 오전 렌튼에서 이륙, 시애틀지역 상공을 3시간 남짓 비행하면서 모든 기기와 징비를 시험한 결과 모든 것이 설계대로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오후 1시22분 보잉필드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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