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리타 번스, 12일 자택서 흉기 찔려 숨진채 발견
시애틀 월링포드 동네에서 ‘기둥’으로 칭송받아 온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께 랄리타 번스(38) 여인이 자택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그녀가 하루 전날인 11일 숨진 것으로 추정될 뿐 사건배경이 오리무중이라고 밝혔다.
월링포드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던 번스 여인의 비보가 전해지자 이웃 주민들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이웃 엘리자베스 저르식 여인은 “그녀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정이 많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번스 여인은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거래하는 웹사이트를 활성화 시켜 물물거래 뿐만 아니라 동네 소식과 각종 이벤트를 공지하고 생활정보도 제공하는 사이트로 발전시켰다.
그녀는 최근 워싱턴대학(UW)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흑인인권 운동과 여성 인권신장 운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으며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지원 사업도 벌여왔다.
경찰은 킹 카운티 검찰과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살인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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