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셰리프국, 몸값 요구 공갈전화 주의 당부
자녀를 납치해 인질로 삼고 있다며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킹 카운티 셰리프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8일 래븐스데일의 한 학부모가 자녀 두명을 스쿨버스 정거장에 데려다주고 귀가하다가 발신자 번호가 나타나지 않는 전화를 받고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의 딸을 납치했다. 몸값을 가져오지 않으면 그녀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들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학부모는 즉시 자녀들의 학교에 전화를 걸었고 학교측은 자녀들이 아무 일 없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
그로부터 4일 후 화이트 센터의 한 학부모도 비슷한 협박전화를 받았다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이 학부모는 전화를 건 젊은 여성이 “납치범들이 나를 유괴했다. 몸값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한다. 10만 달러를 현찰로 요구하고 있다”고 울부짖으며 딸 행세를 했다고 말했다.
이 학부모는 전화의 목소리가 전혀 딸이 아니여서 학교측에 전화를 걸어 딸의 등교 여부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라이언 애봇 공보관은 공갈범들이 SNS 등을 통해 얻은 개인 신상정보를 사기행위에 악용하고 있다며 ▲절대로 타인에게 신상정보를 주지 말 것과 수상한 사람에게 웨스턴유니언과 머니그램 등 송금서비스를 이용해 돈을 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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