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 I-90서 역주행…25세 피해자는 현장서 사망
만취한 한인청년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20대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11일 새벽 2시께 머서 아일랜드의 한인청년 정(20)모군이 시애틀 다운타운 인근에서 I-90 동행차선에 진입해 서쪽으로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정군의 2018년형 수바루가 반대편에서 오던 1998년형 혼다 어코드와 정면충돌했다며 혼다를 몰던 모하메드 알헤트헤일(25)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충돌 충격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WSP는 정군을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시킨 뒤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8일에는 I-5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새벽 2시경 몬트렐 레드(23)가 마약에 취해 과속 질주하다가 옆 차선의 차량을 들이 받는 바람에 이 차량이 중앙 분리선을 들이받고 전복,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레드는 뺑소니쳤지만 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비번 경찰관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해 체포됐다.
WSP의 제이슨 그리어 대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여전히 워싱턴주의 최대 사망원인이 라며 음주운전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목격하면 즉각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56명이었으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빈발하는 시간은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술 마시지 마라!!..목숨 놓고 게임 하지 마라
한국놈들의 술버릇때문에 숫한사람 죽어나가네. 이래도 소주 선전 할거냐? 금년에만도 여기에 오른 기사만해도 몇이냐? 술귀신하고 동업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