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실, 주거공간, 호텔 등 추가…내년 착공 예정
지난 1950년 문을 연 ‘노스게이트 몰’이 재개발에 착수한다.
몰 소유주인 인디애나주의 ‘사이몬 프로퍼티 그룹(SPG)’은 지난 8일 사무실, 아파트, 호텔 등을 추가건립하는 재개발 신청서를 시정부에 제출하고 노스게이트 몰의 현대화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SPG는 내년 착공 예정인 재개발을 통해 기존 단층 건물의 총건평 100만 평방피트를 50만~75만 평방피트로 줄이고 위층에 같은 규모의 오피스 건물을 추가해 2,500~3,5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SPG는 “인접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은 물론 벨뷰 지역의 비싼 오피스 건물 대신 택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며 호텔을 유치하고 기존 몰의 중앙 부분에는 쇼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공간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G측은 기존 몰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지을 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당국에 제출한 재개발 사업 계획서를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기존 주차장 공간에도 건물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PG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노스게이트 지역의 핵샘인 노스게이트 몰을 수년에 걸쳐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시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부는 재개발 허가증 발급에만 12~18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착공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수차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게이트 지역에는 오는 2021년 경전철 역 오픈을 앞두고 다양한 재개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정부도 지난해 11월 건물의 고도를 완화하는 27개 동네에 노스게이트를 포함시킴에 따라 노스게이트 지역에는 최고 95피트 높이까지 건물이 신축될 수 있어 이번 노스게이트 몰 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스게이트 몰의 현재 감정가는 약 2억 달러로 돼 있지만 향후 경전철 역이 개장되면 가치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스게이트 몰에는 노스트롬, JC 페니, 메이시스 등 대형 백화점을 비롯해 총 130여개의 소매점이 입주해 있으며 24개 식당으로 구성된 푸드 코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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