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4월15일까지 접수
한인 미술학도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 잡은 남궁요설 장학금의 신청자를 올해도 선발한다.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회장 정효순)는 재능과 꿈, 비전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는 한인 미술 학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7회 남궁요설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워싱턴주내 9학년 이상 또는 미술대학 진학 예정인 한인 학생이다. 지원자는 최근 2년 내에 완성된 작품 2점과 간단한 작품설명서 및 자기소개서를 오는 4월15일까지 이메일(kaawscholarship@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회원 정기 전시회가 예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장학금 신청도 평소보다 2개월 이상 빨라졌다.
협회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남궁요설 장학생과 협회 장학생을 선발, 개별적으로 통보한 뒤 오는 7월14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워싱턴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협회 정기 전시회 리셉션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회원작품뿐 아니라 장학생 선발 작품은 6월30일부터 오는 9월25일까지 워싱턴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전남 광주에서 1919년 태어나 5살 때 평양으로 옮겨 간 남궁 선생은 일본에서 성악(베이스)을 전공한 뒤 교향악단 매니저 등으로 활동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7년 워싱턴대학(UW)으로 유학 왔다. 이후 사진작가로 변신해‘ 신사실주의 사진’의 지평을 열었으며 2012년에는 ‘UW을 빛낸 150인’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미국 저명 언론들도 그의 작품을 심층 보도하는 등 미국의 대표적 한인 사진작가로 평가 받았다.
남궁 선생은 2013년 별세하기 3년전부터 미술을 전공 후학들을 위해 부인 모니카 남궁씨와 함께 매년 장학금을 협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문의: (253)683-1443(정효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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