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선제골… 대회 12골로 득점 1위 질주
▶ 리버풀은 포르투 제치고 9년 만에 8강 진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흰색)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과 캐세미로의 결승골로 PSG를 2-1로 제압했다. 지난달 홈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경기 합계 5-2로 여유있게 PSG를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8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이날 홈경기에서 3골차 이상, 또는 2-0으로 이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6분 만에 호날두에 먼저 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굳어졌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바스케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에서 강력한 내리찍기 헤딩슛으로 꽂아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홈 1차전에서 2골을 뽑았던 호날두는 이로써 16강전에서만 3골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 12골로 득점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 공동 2위인 에딘손 카바니(PSG)와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토 퍼미뉴(리버풀)는 7골을 기록중이다.
네이마르가 발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해 전열에 큰 타격을 입은 PSG는 이날 카비니와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노렸지만 패싱은 무뎠고 역습은 느려 레알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2분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뛰는 핸디캡까지 따라오면서 역전의 희망은 사실상 꺼지고 말았다.
PSG는 후반 26분 유리 베르치치의 헤딩슛을 레알 수비수가 막아낸 볼이 카바니의 무릎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행운의 동점골을 얻기는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세미루가 쐐기골을 터뜨려 확실하게 승부에 못질을 했다.
한편 리버풀(잉글랜드)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거둔 5-0 압승 덕에 승부는 경기 전에 이미 결정된 뒤였다. 리버풀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를 벤치에 앉히는 등 사실상 2진 라인업을 내보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것은 2008-09시즌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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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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