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에 완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 라고스 스테디엄에서 열린 캐나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러시아와 1차전에서 3-1로 이겼던 한국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1-1로 비기고 조 공동선두를 유지하며 이날 캐나다에 무릎을 꿇으면서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의 스웨덴은 러시아를 3-0으로 꺾고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2승1패)가 2위에 올랐고 한국은 3위로 밀렸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순위결정전으로 밀려 A조 3위를 차지한 노르웨이(1승2패)와 7~8위 결정전으로 만나게 됐다. 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은 C조 1위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 격돌하며 캐나다는 C조 2위 일본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대회 3~4위 결정전은 A조 1위 호주와 2위 포르투갈의 대결로 펼쳐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한국은 지소연, 이금민, 이민아, 조소현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FIFA 랭킹 5위의 강호 캐나다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만에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시도한 페널티킥을 골키퍼 윤영글이 막아냈지만, 싱클레어가 리바운드 볼을 재차 슈팅해 결승골로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이민아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고, 전반 막판 지소연의 슈팅은 옆 그물에 맞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캐나다는 후반 28분 제시 플레밍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4분 싱클레어가 쐐기골을 뽑아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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