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시애틀지역 카탭비(자동차등록비)가 지난해에 비해 최고 3배 가까이 폭등해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현실적으로 인하하는 또 다른 법안이 워싱턴주 상원을 통과했다.
주 상원은 28일 밤 카탭 산정방식을 현재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현실화하고 오는 9월1일 이전에 폭등한 카탭비를 납부한 주민들에게 환불해주는 내용의 상원 법안(SB-5955)을 표결에 부쳐 30-14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곧바로 주 하원으로 이첩됐으며 하원을 통과한 뒤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이 법안이 발효될 경우 카탭비 인하를 추진하는 다른 법안들과 조정을 거쳐 카탭비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SB-5955 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혼다 어코드 EX를 기준으로 2016년도형은 올해 267달러에서 194달러로 줄어들며, 2011년형은 162달러에서 93달러로 내려간다.
시애틀 경전철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운드 트랜짓은 ‘ST3’ 확장안이 통과된 이후 차량의 생산자 권장가격(MSRP)을 기준으로 ‘켈리 블루 북(Kelly Blue Book)’과 전국 자동차딜러 연맹(NADA)의 중고차 감정가격보다 더 높은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카탭요금을 산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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